안녕하세요! 제가 한 달 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제 강아지를 데려오려고 서류들을 알아보니 가격도 너무 비싸고 시간도 되게 오래 걸리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몇 시간 동안 리서치 결과! 미국에서 광견병 항체검사 없이 강아지를 데려가는 법을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이에 관한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희 강아지 히포를 대려온 뒤 정보를 나눠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ㅎㅎㅎ 그때 한두 개의 블로그에서 나눠주신 정보 덕에 저도 도움이 많이 됐었거든요.
미국에서 광견병 항체검사를 하게 되면, 돈도 더 많이 들뿐만 아니라 검사 결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한 달~두 달). 미국에선 뭐든 그렇죠.. 세월아 네월아~ 동물병원에 광견병 항체검사 가격 물어보니 $370이라고 하더라고요... 허허허;;
미국에서 꼭 필요한 것들
- Rabies Vaccination Certificate
- Health Certificate (for USDA certification)
- USDA APHIS
원래는 여기에 추가로 마이크로칩, 광견병 항체검사 결과까지 받아야 하지만 이두가지는 미국에서 스킵하고 한국에 데려와서 추가적으로 마칠 수 있는 부분이더라고요.
Rabies Vaccination Certificate
광견병 백신 맞은 증명서입니다. 동물병원에 문의하시면 바로 주실 거예요.
Health Certificate ($170)
USDA Certification 받을때 필요한 서류입니다. 동물병원에 강아지 데리고 한국에 갈 거라고, USDA에 제출할 건강증명서 필요하다고 하면 의사가 간단히 검사하고 페이퍼 주실 거예요. 의사가 Rabies Titer Test(광견병 항체검사)에 대해서 물어볼 텐데, 한국 가서 받을 거라고 설명하시면 됩니다. 출국 30일 이내로 받아야 합니다!
USDA APHIS ($38)
검역증명서입니다. 제가 할 때는 코로나 때문에 walk-in 이 안되고 same day pick up만 가능했어요. 아래 웹사이트에서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전화하셔서 Rabies Titer Test는 한국 가서 맞출 거다라고 설명하시면 이메일로 필요한 서류들 정리해서 보내주실 겁니다. 출국 10일 이내로 받아야 합니다!
https://www.aphis.usda.gov/aphis/ourfocus/animalhealth/endorsement-offices
이제 추가로 microchip 이랑 광견병 항체검사는 인천공항 도착하신 후에 계류장에서 할 수 있습니다!
광견병 항체검사 (왕진+채혈+검사) 가격
강아지 - 23만 원
고양이 - 28만 원
마이크로칩 시술 가격
목걸이형- 22000원
내장형- 33000원
꿀팁
- 미국에서 떠나기 전에, 계류장 근처 동물병원에 전화하셔서 예약 잡아주시면 더 빨리 강아지가 나올 수 있어요. 검사 일정이 매주 화요일 10시 채혈 목요일 14시 이후 결과 통보, 매주 금요일 10시 채혈, 다음 주 월요일 14시 이후 결과 통보이에요. 그러니깐 비행기표를 화요일 아침 또는 금요일 아침에 한국에 도착하는 표로 하면 이틀이면 강아지를 데리고 올 수 있겠죠?! ㅎㅎ
- 다음 카페 [영종도 계류장 스마트 애견카페]에서 사진 요청 게시판에 강아지 사진 요청하시면 다음날 아침에 강아지 사진 올려주세요. 저희 강아지 히포는 아직 5개월이라서 너무 걱정했는데 사진 보고... 저를 잊고 잘살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ㅋㅋㅋㅋㅋ 한숨 놨어요 ㅠㅠ
- 저는 지방살아서 공항에서 내려서 무조건 지방행 버스를 타고 왔어야 했는데요.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깐 강아지는 버스 짐칸에 실어야 한다고 해서 거의 40만 원 주고 전남까지 콜택시 타고 가신 분도 봐서요..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에는 차라리 애기 계류장에 이틀만 보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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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많이들 여쭤보셔서 안내문 찾아서 업데이트 합니다!
참고로 2020 여름 가격이였어요!